산티아고 순례길을 무사히 마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홍숙****
2026-05-20
조회수 149

 여행을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세계 구석구석을 살펴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언젠가 인도 라다크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했더니, 한 여행 전문가께서 "지구의 정점을 찍으셨군요"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로 지구를 두 바퀴는 돌았을 만큼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최근에는 예쁜 손주가 생겨 여행을 잠시 멈추고 있었는데, 쉽지만은 않다는 스페인 순례길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힘들면 쉬어가고, 천천히 나에게 맞는 일정만 소화하자'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는 데다, 당뇨를 앓고 있어 치유 차원에서 도전해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표님의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 그리고 "70이 넘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격려 덕분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지 워킹 14일' 일정을 세심하게 이끌어주신 대표님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얻은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인연들은 평생 가슴에 간직하고 싶습니다.


특히 순례길에서 만난 로사님은 제게 스틱 한 자루를 흔쾌히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냉담 중인 제게 "꼭 다시 성당에 나가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라"고 따뜻하게 권해주셨지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은데, 늘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게 되네요.

이번 산티아고 드라이빙 이지 워킹 14일 여행을 다녀오면서 마음속으로 새로운 다짐을 해봅니다.

'앞으로 화내지 말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살아가기',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힘이 내게 남아있음에 무한히 감사하며 살아가기', 그리고 '겸손하고 착하게 살아가기'.

이런 다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가 참 즐겁습니다. 이 모든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주신 빛나는여행사와 대표님, 그리고 함께해 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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