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간다! 산티아고 순례길

장영****
2024-03-25
조회수 3192

 

내겐, 4년전 가족들과 함께 열흘의 일정으로 사리아에서 꼼뽀스텔라 대성당까지, 100여Km의 순례길을 걸은 경험이 있다.

그 순례길에서 '이 길을 혼자서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고, 드디어 그 꿈을 "빛나는 여행사의 17일 순례길" 프로그램에 실어 실현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한 순례길도 좋았지만^^, 혼자 한 순례길이 3배 이상은 좋았다!

4년 전 순례길에서 중3 막내와 다른 가족들 챙기느라 충족되지 못 한 부분이 이제서야 다 채워진 느낌이랄까? 충분히 자유로웠고, 충분히 감동 받았고, 충분히 즐겁고 행복한 17일이었다.

순례길에서 만나는,                                               

 입이 떡 벌어지게 아름다운 하늘과 풍경들...    

  힘차게 혹은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는 남녀노소 순례자들의 뒷모습...                                       

 매순간 느껴지는 신의 충만한 은총...                 

 하루의 순례를 마치고 팀원들과 나누는 정담과 웃음, 웃음들...

벌써 그립다니~~ㅎㅎ

아무래도 나는 또 다시 소망하게 될 것 같다. 프랑스길 800Km 완주를^^

그 꿈을 '빛나는 여행사'와 '착하고 성실한 청년 이용범팀장님'과 함께 실현할 수 있다면 참~~좋을 것 같다.

 지금 이순간에도 그 길을 걷는 많은 순례자들에게 전한다.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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